6개 은행 모바일뱅킹 본인 확인…은행 인증서 하나로 가능

입력 2025-05-22 17:43
수정 2025-05-23 01:06
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기업 등 6대 시중은행이 모바일뱅킹 본인 확인 과정에서 서로 다른 은행의 인증서를 사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한다.

6대 시중은행은 지난 21일 서울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에서 ‘인증서 본인 확인 서비스’ 상호 연동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본인 확인 서비스는 온라인에서 회원 가입하거나 고객정보를 변경할 때 본인 증명을 위해 활용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은행은 모바일뱅킹 본인 확인 수단으로 다른 은행의 인증서를 추가할 방침이다. 이르면 다음달 국민·하나·우리 등 3개 은행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해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은행권 모바일뱅킹은 물론 공공기관이나 민간기업 등 본인 확인 서비스가 필요한 분야에 6대 시중은행이 공동 진출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현주 기자 blackse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