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측정부터 즉석 조제까지…헤라, 맞춤형 화장품 서비스 강화

입력 2025-05-20 09:52
수정 2025-05-20 09:53
아모레퍼시픽이 운영하는 뷰티 브랜드 헤라가 맞춤형 화장품 서비스인 ‘커스텀 매치’의 제품군을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 확장을 통해 브랜드 대표 제품인 블랙 쿠션 파운데이션(블랙 쿠션)이 새롭게 추가되며, 기존 실키 스테이 파운데이션은 색상을 125가지에서 205가지로 세분화해 더욱 정밀한 맞춤형 선택이 가능해졌다.

커스텀 매치 서비스는 파운데이션과 립 제품에 한정돼 있었지만, 예약이 오픈되자마자 마감될 정도로 높은 수요를 보이자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서비스 확대를 결정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헤라는 이번에 도입된 블랙 쿠션 커스텀 매치 서비스를 통해 해당 제품을 130가지 색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쿠션과 파운데이션을 합치면 최대 335가지 색상 안에서 선택할 수 있어 개인 피부 톤에 가장 적합한 제품을 찾을 수 있다.

전문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카이스트 특허 기술이 탑재된 프로그램으로 피부를 측정해주고 소비자는 1:1 상담을 통해 취향에 맞는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 현장에서 전문 조제 관리사가 로봇을 활용해 바로 화장품을 제조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해당 서비스는 이날부터 서울 성수동 ‘아모레성수’ 매장에서 시작되며 아모레성수 웹사이트에서 예약 후 방문하면 된다. 예약 없이 현장 방문한 고객도 매장에 비치된 셀프 측정 기기와 특수 제작된 컬러 카드를 통해 맞춤형 쿠션 및 파운데이션을 구매할 수 있다.

박수림 한경닷컴 기자 paksr365@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