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16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사측이 제시한 내년 매출 2조원 이상의 가이던스(전망치)는 실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3만5000원은 유지했다.
이 증권사 이승훈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흥행 가능성이 가장 높은 지식재산권(IP) 신작 게임이 오는 4분기 출시될 예정"이라며 "회사가 제시한 가이던스의 실현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엔씨소프트는 신작 7종 이상을 출시하면서 내년 매출 목표로 2조원 이상을 제시했다. IP 1조4000억~1조5000억원, 신작 6000억~1조원이다. 오는 4분기 아이온2를 시작으로 LLL과 브레이커스 및 IP 스핀오프 게임을 선보일 계획이다. 내년 이후에는 타임케이커즈와 본파이어 등 다수의 글로벌 IP 신작을 연속 출시할 예정이다.
이 연구원은 "최대 기대작 아이온2는 기존 PC 아이온의 한계를 보완하고 PvE와 레이드 콘텐츠 중심의 차별화를 꾀했다"며 "리니지와는 비즈니스 모델 및 콘텐츠 구조에서 명확히 구분될 것으로 발표했다"고 말했다.
엔씨소프트의 올 1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를 밑돌았다. 엔씨소프트의 지난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9.5%와 79.7% 감소한 3603억원과 52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 전망치보다 각각 1.13%와 49.51% 낮은 수준이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