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투어, 1분기 영업이익 79억원…전년비 38% 증가

입력 2025-05-15 17:56
수정 2025-05-15 17:57

모두투어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78억9705만원으로 전년 동기(57억4052만원)대비 37.6%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매출은 655억7846만원으로 전년 동기(792억7125만원)대비 17.3%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67억7103만원이다. 지난해 1분기(76억8800만원) 대비 11.9% 줄었다.

모두투어는 "작년 말부터 이어진 정치적 리스크와 항공기 사고 등의 다양한 외부 변수로 인해 여행 심리와 수요가 다소 위축되며, 해외 패키지 송객 인원이 전년 동기 대비 약 23% 감소했다"고 밝혔다.

모두투어는 대표 프리미엄 브랜드 '모두시그니처' 상품 비중을 확대, 고품격 상품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는 한편, 전략적인 전세기 운용과 효율적인 판매 채널 관리를 통해 수익성 강화에 주력했다.

모두투어 관계자는 "1분기는 대내외적인 다양한 리스크로 영업 환경이 어려웠지만, 프리미엄 상품 판매 전략이 수익성 방어에 크게 기여했다"며 "여행업계의 전통적 비수기인 2분기에도 지속적인 실적 개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