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비, 2개월 연속 흑자 달성…"중고 명품 사업 활성화 주효"

입력 2025-05-12 13:23
수정 2025-05-12 13:25

온라인 명품 플랫폼 트렌비가 2개월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트렌비는 중고 명품 거래와 글로벌 시장 확대를 주력 사업으로 육성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며 이러한 성과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통상 4월은 명품 업계 비수기로 평균 20%가량의 매출 하락세를 보인다. 트렌비는 비즈니스 모델 확장으로 전월과 비슷한 수준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개선된 트렌비는 지난 3월부터는 손익분기점을 넘어섰다.

트렌비는 두 달 연속 흑자를 보인 주요 원동력 중 하나로 중고 명품 사업 활성화를 꼽았다. 국내 최대 규모의 한국정품감정센터를 설립하고 정품감정 서비스를 제공해 누구나 안심하고 명품을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 중고 명품 거래의 저변을 넓힌 점이 주요했다는 분석이다.

한국정품감정센터는 전문 감정사와 데이터 기반의 명품 감정 시스템 '마르스 AI'와 협업을 통해 검수 정확도와 업무 효율을 향상해 글로벌 시장에 판매되는 모든 상품의 검수까지 책임지고 있다.

트렌비는 흑자 경영을 지속하기 위해 중고 명품을 전 세계 고객들과 연결하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입지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트렌비는 "현재 다양한 업체들과 B2B 공급 신규 및 확대 계약을 위한 구체적인 협상을 진행 중"이며 "시계, 주얼리, 컨템포러리, K-뷰티 등 상품 카테고리를 확장하고 미국에 집중된 판매 채널을 중동, 유럽, 동남아까지 확대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트렌비 관계자는 "트렌비의 비즈니스 구조는 새 상품, 중고, 글로벌 3대 트라이앵글 구조의 입지를 다지며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새로운 사업모델을 전략적으로 추진해 올해 흑자 목표를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