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미국인 교황 레오 14세 "하나 되어 평화 누리자"

입력 2025-05-09 17:49
수정 2025-05-20 16:12

제267대 교황으로 미국 출신인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 추기경(69)이 선출됐다. 재임 기간 사용할 즉위명은 레오 14세다.

교황청은 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 바티칸의 시스티나 성당에서 열린 콘클라베(추기경단 비밀회의)를 통해 레오 14세가 신임 교황에 선출됐다고 발표했다. 전임자인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종한 지 17일 만에, 콘클라베가 열린 지 이틀 만에 새 교황이 결정됐다. 미국인이 교황이 된 것은 2000년 가톨릭 역사상 처음이다. 레오 14세는 이날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 첫 강복 메시지를 내며 “대화와 만남으로 다리를 건설하고 모두 하나가 되어, 언제나 평화를 누리는 한 백성이 되자”고 말했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