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여름철 재난 대비 '댐 사전 방류·지능형 CCTV' 총동원

입력 2025-05-09 16:30
수정 2025-05-09 16:34
정부가 여름철 태풍·호우 등 자연재난에 대비해 전국 하천과 공사장, 둔치주차장 등에 대한 안전 점검에 본격 착수했다.

행정안전부는 9일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여름철 자연재난 사전대비 점검 TF’ 3차 회의를 열고, 하천 범람 예방과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한 범정부 대책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는 국무조정실, 기상청, 환경부, 해경청 등 중앙부처와 17개 시도, K-water, 농어촌공사 등 유관기관이 참석해 기관별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실효성 있는 재난 예방책 마련에 집중했다. 댐 사전 방류·홍수 인프라 확충…하상도로 통제도 강화
회의에서는 하천 하류지역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해 댐 사전 방류를 통해 홍수조절 용량을 확보하고, 저수지 안전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또 하천준설, 제방 보강 등 홍수 방어 인프라 확충과 함께 하천 내 공사장 및 점용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도 진행된다.

특히 집중호우 시 차량과 시민의 사고가 잦은 하상도로와 둔치주차장은 사전 진입 통제를 강화하고, 지능형 CCTV를 통해 위험지역 내 사람과 차량을 자동 감지하는 스마트 기술도 확대 도입할 예정이다. “위험요소 사전 해소가 관건”… 전 부처 총력 대응
이한경 본부장은 “기상이변으로 인한 재난이 반복되고 있는 만큼, 사전에 위험요소를 찾아내고 제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우기 전까지 전 부처가 협력해 안전관리 대책에 빈틈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행안부는지난달 9일과 18일에도 TF 회의를 열고 산불 피해지역의 2차 피해 방지와 산사태 대응 대책을 점검한 바 있다.

권용훈 기자 fac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