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셰어스·수이,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글로벌 생태계 확장 나선다

입력 2025-05-07 18:19
수정 2025-05-07 18:20

세계적인 가상자산(암호화폐) 상장지수상품(ETP) 제공사인 21셰어스(21Shares)가 레이어1 블록체인 플랫폼 수이(SUI)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수이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

양사는 공동 상품 개발, 연구 보고서 발간 등 다양한 협력 이니셔티브를 추진할 예정이며, 수이의 확장성과 처리 성능을 기반으로 실물자산토큰화(RWA), 스테이블코인, 탈중앙화금융(DeFi, 디파이) 서비스 분야에서도 기관 대상 프로젝트를 확대할 계획이다.

던컨 모이어(Duncan Moir) 21셰어스 대표는 수이의 연례 콘퍼런스인 '수이 베이스캠프(Sui Basecamp)'에 참석해 "21셰어스는 초기부터 수이를 블록체인 산업에서 가장 유망한 프로젝트로 평가해왔고, 그 가능성이 실제로 실현되고 있음을 목격하고 있다"면서 "21셰어스의 투자 전략은 기업 신념과 투자자의 수요에 기반을 두고 있다. 수이와의 협력 로드맵 도 이를 충실히 반영한다"라고 밝혔다.

스위스 취리히에 본사를 둔 21셰어스는 그간 유럽 시장에서 탄탄한 디지털 자산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구축해왔으며, 최근에는 미국 시장으로의 확장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수이 개발사인 미스틴 랩스(Mysten Labs)의 케빈 분(Kevin Boon) 대표는 "수이는 글로벌 디지털 자산의 (연동을 조율하는) 코디네이션 레이어(coordination layer) 역할을 목표로 설계됐다. 21셰어스가 수이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고 글로벌 생태계 확장을 위한 협력에 적극적으로 나선 것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수이는 전 메타(Meta) 출신 엔지니어들이 설계한 고성능 레이어1 블록체인으로, 디지털 자산을 객체 단위로 다루는 직관적인 구조를 갖췄다. 이를 통해 일반 사용자와 기관 모두에게 친화적인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다. 수이는 초당 수천 건의 병렬 트랜잭션 처리와 1초 미만의 블록 완결성(finality)을 구현해, 속도와 확장성 면에서 경쟁력을 갖췄다.

또한 최근에는 게이밍 콘솔 '수이플레이0X1(SuiPlay0X1)'과 가스비 없는 지케이로그인(zkLogin) 기능을 출시하며 사용자 접근성을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수이는 온도 파이낸스(Ondo)의 토큰화 국채, 그리스 증권거래소(ATHEX)의 온체인 펀드레이징 플랫폼 등도 지원하며 웹2와 웹3의 경계를 좁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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