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가 인천공항 면세점 내 다양한 상품 및 할인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통합 면세점 애플리케이션(앱)을 선보인 가운데 면세업계가 프로모션 출시로 모객에 나섰다.
7일 신세계면세점은 인천공항이 선보인 '인천공항면세점앱' 공식 오픈을 기념해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신세계면세점 인천공항점은 인천공항면세점 앱 가입 회원을 대상으로 맞춤형 혜택을 제공한다. 앱 회원가입 후 신세계면세점 제휴회원으로 연결하면 즉시 사용할 수 있는 3000원 상당의 면세포인트를 지급한다. 또한 5월 한 달 동안 진행되는 '5월의 쇼핑 챔피언을 찾아라!' 랭킹 이벤트에서는 앱을 통해 인천공항 면세점 상품을 구매하고 인도까지 완료한 내국인 고객 중 구매금액 상위 1~3명을 선정해 각각 100만원, 50만원, 20만원 상당의 선불카드를 증정할 예정이다.
인천공항공사는 인천공항면세점앱에 회원가입만 해도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10달러 포인트가 선착순으로 즉시 지급한다. 포인트는 발급일로부터 60일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인천공항 내 은행(국민, 우리, 하나)에서 100만원 이상 환전한 후 이벤트 부스를 방문하는 고객에게는 30% 할인쿠폰(최대 10달러)이 추가로 제공된다.
공항 내 일반구역 및 면세구역에 숨겨진 QR코드를 찾아 스탬프를 적립하면 최대 11달러의 추가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4개의 QR코드 중 1개만 적립해도 5달러의 보너스 포인트가 지급된다.
인천공항면세점앱은 신세계면세점을 포함해 인천공항에 입점한 주요 면세점을 하나로 연결하는 통합 플랫폼이다. 공항 내 면세점의 상품정보 등을 볼 수 있다. 또한 상품검색 및 구매, 할인 프로모션, Q&A 정보 등 면세쇼핑 관련 서비스를 한 곳에서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인천공항 면세점 내 다양한 상품 및 할인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항공기 출발 30분 전까지 온라인으로 쇼핑 후 인천공항 내 매장에서 상품을 바로 수령할 수 있어 면세점 이용객의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면세점 측은 "이번 통합 앱을 통해 다양한 브랜드 노출과 고객 접근성을 대폭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기반으로 고객 유입 확대는 물론, 구매율 향상과 글로벌 고객 대상 마케팅 경쟁력 제고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인천국제공항공사의 혁신적인 쇼핑 플랫폼 인천공항면세점앱 론칭을 고객과 함께 축하하고자 기획한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더욱 합리적이고 즐거운 공항 쇼핑 경험을 누리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항 쇼핑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