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포트화 전문 브랜드 바이네르의 김원길 대표가 여주대학교 재학생들과 만나 자신의 인생을 어떻게 설계해야하는가에 대한 특강을 진행했다.
여주대는 30일 재학생 및 교수진이 7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바이네르 김원길 대표 내 인생 설계 특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중학교를 졸업하고 아버지가 운영하는 작은 제화점에서 구두 일을 배운 '구두 장인'이다.
1994년 안토니제화를 설립한 후 30여년 만에 국내 컴포트화 1위 업체로 성장했다. 바이네르는 2022년 '대통령 수제화'로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김 대표는 회사를 키운 뒤 매년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건강 콘서트'를 열고, 다둥이 부부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사회 공헌 사업에도 앞장서고 있다.
김 대표는 이날 강의에서 "나의 미래 모습은 지금부터 내가 만드는 것"이라며 성공하는 인생을 설계하기 위한 방법과 창업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했다. 이를 위해 자서전을 써 보고, 자신의 인생을 담은 노래를 만들어보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2학기에는 '인생 설계 지침서 경연대회'와 '인생 가사 공모전'을 진행하고 2000만원 규모 상금 및 해외 연수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고재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