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영 중고차 플랫폼 기업 케이카는 차량 관리 서비스 ‘마이카(My Car)’를 공식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마이카는 차량의 시세, 이력, 정비 일정 등을 통합해 제공하는 서비스다. 주행거리 및 출고 옵션까지 적용해 더욱 정확한 데이터 기반의 시세를 제공하고 차량 관리를 위한 알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다른 서비스와 차별점이다.
마이카 서비스는 △내 차 시세 확인 △숨은 이력 조회 △스마트 일정 알림 등을 제공한다. 시세는 모델, 연식, 주행거리, 출고 옵션 등을 기반으로 현재 시세부터 6개월 단위로 최대 2년까지 시세를 확인할 수 있다.
케이카는 AI를 통해 주별·월별 중고차 판매량을 예측하고 중고차 모델별 특성을 고려한 판매 소요 기간 및 적정 판매 가격을 분석한다. 차량의 기본정보 외에도 사고 이력, 리콜 정보 등 숨겨진 이력을 확인할 수 있으며, 정기 검사, 제조사 보증 만료, 보험 만료 등에 대한 중요 정보 알림도 제공한다.
케이카에서 차량을 구매하면 케이카 워런티(KW) 보증 만료 정보가 자동으로 연동된다. 향후에는 차량 재구매·재판매 혜택 및 보증 연장 프로그램 기능도 제공할 계획이다.
케이카는 마이카 서비스를 통해 고객 편의성과 차량 관리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자사 브랜드에 대한 신뢰도도 함께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정인국 케이카 사장은 “마이카는 중고차 거래의 투명성과 신뢰를 한 단계 높이기 위해 마련한 차량 관리 서비스”라며 “차량 구매 이후에도 고객이 차량 이력을 상세히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했으며 향후에도 다양한 기능을 적용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