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름테라퓨틱은 28일 항체접합분해제(DAC) 플랫폼으로 제작한 리드 파이프라인(선도 물질) ORM-5029의 미국 임상 1상을 자진 중단한다고 공시했다. 이에 주가는 장중 하한가로 직행했다.
이날 오후 2시40분 현재 오름테라퓨틱은 전 거래일 대비 30% 떨어진 1만7850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오후 공시 이후 급락세를 나타내더니 가격제한폭까지 내렸다.
핵심 파이프라인이었던 유방암 신약 후보물질 ORM-5029의 미국 임상 1상을 자진 중단한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ORM-5029은 HER2 양성 전이성 유방암 및 기타 HER2 과발현 악성종양 치료제 신약 후보물질이다.
오름테라퓨틱은 지난 2월1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기업으로, 이중 정밀 표적 단백질 분해 기술을 통해 암치료법을 개발하고 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