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이 글로벌 신규 브랜드 ‘탱글’의 신제품 3종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토마토·갈릭오일·머쉬룸크림 파스타 제품으로 봉지라면과 컵라면을 각각 선보였다. 신제품 면에는 병아리콩을 넣어 영양 성분을 강화했다. 삼양식품은 국내 판매에 이어 미국을 시작으로 일본, 유럽, 중국, 호주 등으로 수출국을 확대한다.
탱글은 삼양식품이 해외 매출을 확대하기 위해 선보인 글로벌 브랜드다. 불닭볶음면 시리즈에 쏠린 매출을 다각화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삼양식품 수출 중 불닭볶음면 비중은 80%에 달한다. 불닭 소스와 탱글 등으로 제품군을 다양화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수출 전용인 탱글 브랜드를 국내외 통합 브랜드로 새롭게 선보였다”며 “글로벌 메가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윤상 기자 k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