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K향 관련 제품의 인기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일본 MZ(밀레니얼+Z)세대를 중심으로 한국 향수, 디퓨저, 방향제 등 향 관련 제품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향수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이커머스 기업 이베이재팬이 운영하는 큐텐재팬은 올 1~3월 기준 K향수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큐텐재팬에서 최대 규모로 진행하는 할인행사인 메가와리에서도 올 1분기 기준(2월 28일~3월 12일) K향수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4배 이상 급증했다.
일본 MZ세대 취향에 부합하는 제품의 감각적인 패키지 디자인과 함께 K뷰티에 대한 일본 내 인지도와 선호도가 높아진 점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일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대표적인 인기 제품으로 ‘루아페 화이트 애프리콧 오 드 퍼퓸’, ‘에이딕트 솔리드 퍼퓸‘, ‘애프터블로우 오 드 퍼퓸’, ‘아닐로 오 드 퍼퓸’ 등이 있다.
향수뿐 아니라 실내에서 주로 쓰는 디퓨저와 방향제 등 한국 향 관련 리빙제품 수요도 10배 이상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계훈 이베이재팬 KR라이프스타일 실장은 “특별한 향과 디자인적 요소, 한국 문화의 예술적 특징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K향수와 향 관련 제품들이 일본 소비자들의 취향을 제대로 공략하며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며 “특히 K뷰티 인기의 확장성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과 이러한 인기가 일시적 현상이 아니라는 점에서 주목된다”고 밝혔다.
박수림 한경닷컴 기자 paksr365@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