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 공공기관 동반성장평가 2년 연속 ‘최우수’ 등급 달성

입력 2025-04-23 13:39
수정 2025-04-23 13:40
"민간기업과의 협력과 파트너십...동반성장 노력 인정받아"


근로복지공단(이사장 박종길)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2024년도 공공기관 동반성장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공공기관 동반성장평가는 상생협력 분야에서 공공기관이 민간의 창업 및 경제활성화 유도 등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도록 매년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으로 실시한다.

2024년도 평가는 134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평가에서 고용노동부 산하 공공기관 중 근로복지공단이 유일하게 ‘최우수’ 등급을 달성했다.

이는 지역사회 및 협력기업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민간기업과의 상생협력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것을 인정받은 값진 결과라는게 공단 측 설명이다.

이번 결과를 이끈 핵심 요소는 공단 재활공학연구소가 보유한 재활보조기기 분야의 특허 기술의 개방·공유를 통한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이다.

공단은 중소기업과 공동 연구·개발로 다양한 재활보조기기의 국산화·상용화에 성공하여 ‘윈윈 아너스*’에 선정되기도 하였고, 국내·외 판로도 지원하여 중소기업의 성장을 도왔다.

이와 함께 공공구매 실적 향상, 기술마켓 활성화를 통한 중소기업 판로 지원, 지역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프리마켓 개최 및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는 등 지역사회·중소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 주기도 했다.

박종길 이사장은 “민간기업과의 상생협력과 경제 활성화는 공공기관으로서 이행해야 할 중요한 책무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국민과 지역 수요에 부합하는 상생협력 모델을 발굴하고 공단이 중소기업·소상공인에게도 안정과 안심을 주는 동반성장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