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나솔라, 그린에너지엑스포에서 고출력 i-TOPCon Ultra 모듈 공개

입력 2025-04-22 10:42
수정 2025-04-22 10:43

스마트 태양광 및 에너지 저장 솔루션 기업 트리나솔라(Trinasolar)는 대구에서 열리는 한국 그린에너지엑스포에서 i-TOPCon Ultra 기술을 공개한다고 22일 밝혔다.

i-TOPCon Ultra는 실험실 기준으로 셀 효율 26.58%를 기록했으며, 이는 TOPCon 역사상 셀 효율 26.5%의 임계값을 처음으로 돌파한 것으로 이전까지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Fraunhofer Institute)가 보유했던 7년 간의 기록을 깬 것이다.

이 기술은 양면 전체 패시베이션 통합, 광학 기생 흡수 완화, 초박형 버스바 기술을 통해 셀 효율을 최대 1% 향상시키고, 모듈 출력은 최대 40W까지 향상시킨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상업 및 산업용 중형 양면 유리 모듈인 Vertex N(NEG19RC.20)은 23.9%의 뛰어난 효율성과 최대 645W의 출력 성능을 갖추게 된다. 유틸리티용 대형 양면 유리 모듈인 NEG21C.20은 740W 출력과 23.8%의 효율을 제공한다.

한국의 다양하고 까다로운 기후 조건은 강력하고 높은 성능의 태양광 기술을 요구한다. 트리나솔라의 모듈은 TUV 라인란드와 같은 글로벌 기관과 함께 극한 온도(최저 ?43°C), 지름 35mm 우박 충격, 허리케인(풍동) 테스트, 고염도 해안 환경 등에서 철저한 시험을 거쳤다. 이러한 내구성은 트리나솔라 모듈이 일관되고 장기적인 에너지 수익을 제공하며, 국내 프로젝트의 운영 기간 동안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보장한다.

트리나솔라 아시아 태평양 지역 한국 총괄 리나(Li Na)는 “한국이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비중을 20%로 확대하기 위한 목표를 추진하는 가운데, 트리나솔라는 최신 기술 혁신을 지속적으로 도입하여 한국의 에너지 미래를 지원할 것이다. 우리는 탠덤 셀 시대에 접어들며, TOPCon과 페로브스카이트 탠덤 기술의 시너지가 강력한 동력이 될 것이며, TOPCon이 주류 기술로서의 지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최신 Ultra 모듈을 통해 한국 시장의 엄격한 요구에 부응하며,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전환을 지원하겠다는 우리의 약속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전했다.

또한 트리나솔라는 이번 행사에서 한국 최초로 최신 Elementa 2 Pro 5MWh 배터리 에너지 저장 솔루션을 공개했다. 해당 제품은 Elementa 2의 성공을 바탕으로 효율성, 유연성, 안전성을 향상시켰다. 314Ah 고성능 Trina Cell을 탑재해 1만5000회 사이클(기존 Elementa 2는 1만2000회 사이클)을 지원하며, 시스템 수명을 대폭 연장하고 생애주기 비용을 줄였다. 또한, 지능형 하이브리드 공기-액체 냉각 시스템을 포함한 향상된 고급 냉각 기술을 제공한다.

트리나솔라는 ‘E300’ 부스에서 토탈 솔루션 공급업체로서 한국의 재생에너지 전환을 어떻게 지원하는지 소개할 예정이다. n타입 i-TOPCon 모듈부터 첨단 에너지 저장 솔루션에 이르기까지 모든 규모의 프로젝트에서 LCOE를 최적화하도록 설계된 시장 기술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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