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하우시스, 슬림한 프레임, 더 넓어진 풍경…창호 '뷰프레임' 젊은층에 인기

입력 2025-04-21 16:01
수정 2025-04-21 16:02

결혼과 이사철을 맞아 LX하우시스가 올봄 인테리어 콘셉트로 ‘자재는 공간이 입는 옷’을 내걸었다. 인테리어 트렌드십 행사를 열고 가구 편집숍과 협업 쇼룸을 선보이는 등 일반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나섰다.◇넓은 시야 감상 가능한 ‘뷰프레임’LX하우시스는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시장 공략을 위해 소비자 접점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팝업 전시 행사를 개최하고 가구 편집숍과 협업 쇼룸을 여는 등 차별화된 브랜드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다. 인테리어 주요 소비층으로 떠오른 2030세대 등 미래 잠재 고객 잡기에 나선 것이다.

지난 3월 서울 북촌에서 열린 체험형 팝업 디자인 전시 행사 ‘2025 트렌드십’은 ‘인테리어와 패션의 만남’을 주제로 진행됐다. 하루 평균 약 700명이 다녀가 총 1만6000명의 관람객에게 호평을 받았다. 자재는 공간이 입는 옷이라는 콘셉트로 LX하우시스의 인테리어 제품과 패션의 만남을 쇼룸 공간으로 꾸며 놓은 점, 패션 브랜드 ‘오우르’와 협업해 LX하우시스 디아망 벽지 디자인을 패션으로 재해석한 드레스 전시, 인공지능(AI) 가상 화보 등 다양한 체험 요소가 젊은 층을 사로잡은 것으로 분석된다.

LX하우시스는 새로운 출발이 많은 봄 성수기를 맞아 슬림해진 창호 프레임(창짝+창틀)을 통해 더 넓은 뷰를 만끽할 수 있는 ‘LX Z:IN(LX지인) 창호 뷰프레임’, 편안한 보행감을 제공하는 ‘LX Z:IN 바닥재 엑스컴포트’, 강한 내구성과 고급스러운 패턴 디자인을 갖춘 ‘LX Z:IN 벽지 디아망 포티스’를 주력 상품으로 내세우고 있다.

LX Z:IN 창호 뷰프레임은 소비자 사이에서 ‘전지현 창호’로 불리며 인기를 끌고 있다. 뷰프레임은 기존보다 슬림해진 창호 프레임을 통해 더 넓은 뷰를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은 제품이다. 국내 창호업체 중 처음으로 창틀은 거의 안 보이고 창짝만 보이는 베젤리스 디자인을 도입했다. 창짝 높이까지 최대 14㎜ 줄여 얇아진 프레임이 특징이다.

배수캡·스트라이커·윈드클로저·핸들스토퍼 등 다양한 창호 기능성 부자재도 최대한 창호 프레임과 일체화했다. 미니멀한 디자인을 극대화했다는 평가다. 특히 논실리콘 공법을 채택해 유리 마감 부분을 가스켓(패킹 자재) 마감으로 변경, 실리콘에 쉽게 생기는 곰팡이 걱정을 없애는 것은 물론이고 깔끔한 외관도 구현해냈다.

뷰프레임은 최대 28㎜ 두께의 유리까지 적용이 가능하다. 창짝과 창틀 모두에 단열 성능을 높이는 다중 챔버 설계가 적용됐다. 이를 통해 뷰프레임 이중창은 로이유리(26㎜×28㎜) 한 장만으로도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을 충족한다. 창호의 기본 색상인 우드·그레이 계열 컬러 8종을 비롯해 화이트 컬러 4종 등으로 나왔다.◇고급스러운 바닥재도 인기바닥재도 인기를 끌고 있다. ‘LX Z:IN 바닥재 에디톤’은 LX하우시스가 자체 개발한 고강도 소재 ‘내추럴 스톤 코어’(천연석 분말과 고분자 수지를 고온·고압으로 압축한 보드)를 적용한 바닥재다. 디자인 패턴에 따라 자연스러운 대리석 무늬를 구현한 ‘LX Z:IN 바닥재 에디톤 스톤’과 원목 나무 패턴을 적용한 ‘LX Z:IN 바닥재 에디톤 마루’로 구성됐다.

‘에디톤’은 코어층에 내추럴 스톤 코어 소재를 적용하고 그 위에 고해상 디자인층을 입혀 패턴 디자인에 따라 가성비 있게 타일보다 더 타일 같은 분위기를 만들어준다. 에디톤은 실제 KS규격(KS F 2221)에 따른 내충격성 테스트 결과 쇠구슬과 나이프 등 물건을 1m 높이에서 떨어뜨렸을 때 찍힘 자국이 있던 자사 강마루(7.5T)와 달리 찍힘이나 움푹 파인 흠집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온돌 난방과 좌식 생활 위주의 국내 주거 환경에 최적화된 높은 열전도성을 자랑한다. 실제 공인 시험기관인 한국건설자재시험연구원(KCMIC) 열전도율 테스트 결과 자사 강마루 대비 약 4배 높은 열전도율을 기록했다. ‘반려동물 제품 인증’(PS인증)도 획득했다. 반려동물 제품 인증은 한국애견협회와 KOTITI시험연구원에서 지정한 유해물질 함량 등 안전기준을 통과한 제품에만 부여된다.

에디톤 스톤은 대형 사이즈(450㎜×900㎜) 및 디지털 인쇄 등 LX하우시스만의 디자인 기술력을 적용해 타일보다 더 세련되면서도 고급스러운 타일의 질감을 구현했다.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솔티 애쉬·크림, 라임 베이지, 콘크리트 라이트 등 총 15종 패턴으로 나왔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