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볼레로: 불멸의 선율’은 라벨의 인생과 볼레로의 탄생 과정을 잔잔하게 풀어나갔다. 그가 자신의 작품이 의도와 다르게 받아들여졌을 때 느꼈을 분노와 혼란, 그러나 대중이 그 작품에 열광했을 때 마주한 씁쓸함과 달콤함 등의 감정을 섬세하게 담아낸 영화다. - 아르떼회원 ‘바흐흑’ 티켓 이벤트 : 연극 '사랑의 죽음'
연극 ‘사랑의 죽음. 피비린내가 눈에서 떠나지 않아. 후안 벨몬테’가 5월 3일 서울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공연된다. 오페라 ‘트리스탄과 이졸데’에서 영감받아 안헬리카 리델이 연출했다. 28일까지 아르떼 사이트에서 신청하면 된다. 5명을 뽑아 R석을 두 장씩 증정한다. 당첨자 발표는 29일
arte.co.kr에서 각종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습니다. 꼭 읽어야 할 칼럼● 안현모를 포르투갈로 이끈 책
안현모에게 최근 인상 깊었던 책은 조용준 작가의 <포르투갈은 블루다>이다. 여행서처럼 보이지만 방대한 역사와 철학이 담겨 있는 인문학 서적이다. 엄청난 취재가 돋보이는 방대한 리서치와 조그만 마을의 소박한 박물관에 관한 내용까지, 300년을 걸려 취재한 것 같은 그 깊이에 감동했다. - 기자 설지연의 ‘독설(讀說)’
● 예술은 살아 있는 존재
리지아 클라크는 관람자의 신체와 감각을 적극적으로 참여시키는 작품을 통해 예술과 삶, 자아와 타인의 경계를 허물고자 했다. 대표작 ‘동물’은 금속 경첩 구조를 통해 물리적 조작이 가능한 관계적 예술로 기능했다. 그녀에게 예술은 감상하는 대상이 아니라 함께 작동하며 살아 있는 존재였다. - 에세이스트·번역가 서정의 ‘어쩌면 나만 아는 명작들’ 꼭 봐야 할 공연·전시● 음악 - 피아니스트 김도현
제1091회 하우스콘서트가 오는 28일 서울 대학로 예술가의 집에서 열린다. 피아니스트 김도현이 출연하며 쇼팽의 ‘녹턴 다단조 Op.48, No.1’ 등을 선보인다.
● 뮤지컬 - 드림하이
쇼뮤지컬 어게인 ‘드림하이’가 6월 1일까지 서울 우리금융아트홀에서 공연된다. 드라마 ‘드림하이’ 원작에서 주인공들이 10년이 지나 다시 뭉친 이야기다.
● 전시 - 김미경·리스 크랄
김미경과 리스 크랄의 전시가 5월 17일까지 서울 백아트에서 열린다. 김미경은 불안정했던 어린 시절에 영감받은 작품을, 크랄은 추억이 담긴 재료로 만든 작품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