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65세 이상, 낮 시간대 버스도 무료승차” 공약

입력 2025-04-20 11:13
수정 2025-04-20 11:35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경선 후보가65세 이상 고령층이 출퇴근 시간 외 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공약했다.

김 후보는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고령층은 지금 지하철을 시간대 상관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지만, 청장년 출퇴근으로 붐비는 러시아워 시간을 피해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버스도 무료로 이용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현행 지하철 무임승차 제도는 버스를 더 선호하는 고령층에 실효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신규 공공주택의 25%는 기초 의료, 돌봄, 식사 서비스를 위한 고령층 편의시설을 의무로 설치한 후 육아가구와 노인 가구에 특별공급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평생을 가족과 나라 경제를 위해 헌신한 어르신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최소한의 복지공약"이라며 "교통과 주거뿐 아니라 모든 부문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