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나이가 겁났다"…쥬얼리 출신 이지현, 새 출발 사연은

입력 2025-04-19 21:47
수정 2025-04-20 04:34


가수 쥬얼리 출신 이지현이 본격적인 헤어디자이너가 되기로 했다고 밝혀 화제다.

이지현은 지난 1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인스타그램에 "6월부터 저는 디자이너가 되어가는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지현은 결심하기까지 많이 고민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눈물겨웠던 미용 국가고시를 패스하고 정말 많이 고민했다"며 "여기저기 상담받으러 많이 다니기도 했고 실제 디자이너 지인한테 조언받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지현은 지난달 미용 국가고시에 합격한 바 있다. 이지현은 2023년 헤어디자이너의 꿈을 품고 도전했으나 실기 시험에서 여러 차례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이에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도전한 이지현은 1년 3개월 만에 합격증을 받았다고 전해졌다.

이지현은 또 "20대의 어린 나이가 아니라서 샴푸랑 청소만 하다가 2~3년 보내고 그 후에 기술을 배운다 생각하니 제 나이가 겁나더라”라며 심경을 밝혔다.

이후 그는 미용 아카데미에 상담하러 가고 나서 "고민이 해결됐다"고 했다. 이지현은 "6개월 디자이너 양성 코스에 어깨너머서 배우는 교육도 아니고 허송세월 낭비하는 시간도 필요 없는 커리큘럼과 교육 시스템”이라며 "디자이너 코스 과정이 좀 힘들긴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