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3기 신도시 중 하나인 경기 하남 교산지구 A3블록의 민간사업자를 공모한다. 65세 이상 인구가 20%를 넘는 초고령사회를 맞아 고령자 복지주택이 포함돼 관심을 끈다.
GH는 하남 교산지구 A3블록에서 3기 신도시 중 첫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17일 공모 참가의향서를 접수하고, 다음달 16일 사업신청서를 받는다. 총사업비 4170억5800만원 중 민간사업자는 2570억원을 부담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곳에는 고령자 복지주택 100가구를 포함해 임대주택 1100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부지 면적은 3만5722㎡이며, 전용면적 60㎡ 이하로 공급된다.
고령자 복지주택은 물리치료실, 헬스케어시설 등 사회복지시설이 복합 설치된 통합공공임대주택으로 조성된다.
손주형 기자 handb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