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 한국삭도공업서 후원금 1억 원 전달받아…경남·경북 지역 산불 피해 아동·이재민 지원

입력 2025-04-09 10:26
수정 2025-04-09 10:27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 조명환)은 남산케이블카 운영사 한국삭도공업으로부터 경남·경북 지역 대형 산불 피해 아동 및 이재민 위한 후원금 1억 원을 전달받았다고 9일 밝혔다.

지난 8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한국삭도공업에서 진행된 후원금 전달식은 한국삭도공업 이강운 부사장, 한재호 전무이사, 허필입 본부장, 월드비전 김성태 ESG사회공헌본부 본부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이뤄졌다.

전달된 후원금은 전액 경남·경북 지역 아동과 주민들을 위한 ▲긴급구호물품 지원 ▲긴급 생계비 및 가전·가구 지원 ▲심리·정서 회복을 위한 프로그램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강운 한국삭도공업 부사장은 “산불 피해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될 수 있기를 바라며, 빠른 복구와 일상 회복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조명환 월드비전 회장은 “피해지역 아동 및 이재민들에게 따뜻한 손길 전해주신 한국삭도공업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현재 월드비전은 긴급구호 물품 및 키트, 의류 및 속옷, 의약품, 방연 마스크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월드비전은 지난달 21일 경남·경북 지역 대형 산불 발생 직후 피해 아동 및 이재민들을 위한 즉각적인 긴급구호를 펼쳤다. 특히 피해 규모가 커짐에 따라, 기존 5억 원에서 35억 원 규모로 지원을 대폭 확대했다.

한편 한국삭도공업은 중구 지역아동센터 후원, 중구 경로당 후원 등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하며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