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하노이 국립경제大와 AI 업무협약

입력 2025-04-09 17:40
수정 2025-04-10 00:15
한글과컴퓨터가 자사의 인공지능(AI) 솔루션을 무기로 베트남에 진출한다.

한글과컴퓨터는 베트남 하노이 국립경제대와 AI 기반 디지털 업무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 하노이 국립경제대 교직원을 대상으로 AI 기반 문서 작성 도구 ‘한컴어시스턴트’와 지능형 질의응답 솔루션 ‘한컴피디아’를 시범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AI 인프라 구축 초입에 있는 베트남 시장을 한컴이 선점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베트남은 최근 ‘2030년까지 AI 연구, 개발 및 응용에 관한 국가 전략’을 발표한 뒤 AI 연구개발 촉진과 인재 양성에 집중하고 있다. 한컴은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한 뒤 베트남 내 행정기관과 교육 분야로 AI 솔루션을 확대할 수 있도록 협력해나갈 계획이다.

진성식 한컴 최고매출책임자(오른쪽)는 “국립경제대의 디지털 업무 혁신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베트남의 행정·교육 등 공공 분야 전반으로 AI 솔루션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정훈 기자 ajh632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