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소폭 반등, 2330선을 회복했다. 환율은 주간 종가 기준 금융위기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6.03포인트(0.26%) 오른 2334.23으로 집계됐다.
지수는 전장보다 53.00포인트(2.28%) 오른 2381.2로 출발해 전날 급락분 만회에 나섰다. 하지만 장중 상승폭이 크게 줄면서 강보합에 그쳤다.
개인 홀로 6016억원 매수 우위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425억원, 899억원 매도 우위다.
유가증권시장에서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0.56% 상승해 5만3500원에 마감했다. SK하이닉스는 2.85% 상승한 16만9500원을 기록했다.
주주배정 유상증자 규모를 기존 대비 1조3000억원 축소하기로 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8.72% 급등했다. 한화오션도 8.32% 올랐다. 마찬가지로 유증 규모를 절반 수준으로 줄인 이수페타시스도 5.58% 뛰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15포인트(1.10%) 오른 658.45로 장을 마쳤다.
기관 홀로 1528억원 매수 우위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744억원, 733억원매도 우위다.
대장주인 알테오젠은 7%대 급등했다. 에코프로비엠은 2%대 올랐고 에코프로는 보합 가격에 거래를 마쳤다. 4조원대 기술이전 '빅딜'을 따낸 에이비엘바이오는 15% 넘게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은 올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5.4원 올라 주간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 1473.2원을 기록했다. 이는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