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환자·약품 옮겨주는 '병원 로봇' 연구

입력 2025-04-07 18:06
수정 2025-04-08 00:25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로봇기술(로보틱스 솔루션)이 의료 현장에 도입된다. 현대차와 기아는 한림대의료원과 ‘로봇 친화 병원 구성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현대차·기아가 보유한 로봇 기술과 장비를 의료 현장에 적용하고, 병원 환경에 최적화된 로봇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추진됐다.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은 의료 공간 맞춤형 로봇 서비스 및 로봇 솔루션 구축을 담당하고 설계 지원, 기술 검토 등을 수행한다. 한림대의료원은 실제 의료 공간을 테스트 베드로 제공한다. 또 로보틱스랩의 솔루션을 직접 운영하면서 사용성을 검증하고 병원 내부 사용자의 다양한 요구사항 및 피드백을 수집해 제공한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