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PB 협력사 630곳…고용 인원만 2만7000명

입력 2025-04-06 17:38
수정 2025-04-07 00:26
쿠팡은 자체브랜드(PB) 상품을 제조, 납품하는 협력사가 지난해 말 기준 630곳으로 늘어났다고 6일 밝혔다.

쿠팡에 PB 상품을 납품하는 제조사는 2019년 160곳에서 2021년 380곳, 2023년 550곳으로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2019년과 비교하면 5년 새 네 배로 증가했다. 쿠팡이 식품, 문구, 화장품 등으로 PB 상품 라인업을 확대하면서다.

쿠팡 PB 협력사의 매출과 고용 인원도 늘어났다. 쿠팡의 자체 조사 결과 중소 PB 협력사의 지난해 매출 증가율은 전년 대비 약 20%를 기록했다. 지난 2월 말 기준 중소 협력사의 고용 인원은 2만7000명으로 지난해 초(2만3000명) 대비 약 4000명 증가했다.

쿠팡에 PB 상품을 납품하는 놀이터컴퍼니는 연매출이 2019년 80억원에서 지난해 200억원으로 늘었다. 같은 기간 고용 인원은 15명에서 35명으로 증가했다. 쿠팡 PB 협력사 중 90%는 중소기업이다. 이들 중 80%는 경상, 전라 등 비서울 지역에 있다. 쿠팡 관계자는 “중소 제조사들이 성장할수록 고용이 늘어나고 지역 경제가 활성화하는 선순환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