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호성 기아 사장 "美 가격 인상 없다…HMGMA서 HEV 생산"

입력 2025-04-03 12:25
수정 2025-04-03 12:26
송호성 기아 최고경영자 사장은 3일 미국의 관세 25% 부과와 관련 "현재 (가격 인상 계획은) 없고 아직 검토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송 사장은 이날 오전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개막한 '2025 서울모빌리티쇼' 기아 기자회견 직후 기자들과 만나 "아직 (관세 부과에 따른 가격 인상 등을) 얘기하기는 너무 이르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송 사장은 지난달 준공한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서의 기아 브랜드 차량 생산 계획과 관련 "HMGMA 생산 차량 40%는 기아가 될 것"이라며 "내년 중반부터 생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조지아 공장에서 (전기차인) EV6, EV9을 생산하고 있어 (HMGMA 생산은) 하이브리드 모델을 검토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