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탄핵 심판 선고 방송' 학교별 자율 시청 결정

입력 2025-04-03 13:02
수정 2025-04-03 13:03

울산시교육청은 4일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생중계 방송의 시청 여부에 대해 각 학교가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다고 3일 밝혔다.

시 교육청은 이번 결정에 대해 대한민국 헌법 가치를 존중하고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과 헌법재판소의 기능을 이해할 수 있는 민주시민 교육을 위해 이같이 정했다고 설명했다.

시 교육청은 정치·사회적 갈등 상황이 발생하지 않게 유의하도록 각 학교에 안내했다.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생중계 방송 시청은 사회과·역사·한국사 등 교과 시간과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활용할 수 있다.

단, 시청 시 교사는 정치적 중립성 의무를 준수해야 한다.

이민형 한경닷컴 기자 mean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