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산업용 아스팔트 1위 기업인 한국석유공업이 최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송상호 전 고문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송 신임 대표는 한국오웬스코닝 대표이사 출신이다. 글로벌 친환경 건축자재 분야 전문가로 꼽힌다. 지난해 한국석유공업 고문을 맡았다.
송 대표는 “친환경 공법을 독자적으로 개발해 제조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며 “전문성과 역량을 겸비한 각자대표 체제를 통해 지속 가능 성장과 책임 경영을 실현하며, 수익성 및 경영 효율성을 극대화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올해로 창립 61주년을 맞은 한국석유공업은 국내에서 유일한 DMAc(디메틸아세트아미드) 생산설비를 보유하고 있다. DMAc는 PI(폴리이미드) 생산을 위한 핵심 용제로 상반기 내 상업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아스팔트 방수시트 공장 통합 및 신규 설비 투자는 연내 마무리할 계획이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