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지지도 47.3%…오차범위 밖으로 국민의힘에 앞서 [리얼미터]

입력 2025-03-31 08:24
수정 2025-03-31 08:25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지지도 격차가 다시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3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6∼28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510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조사(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한 결과, 국민의힘 지지도는 36.1%, 민주당은 47.3%로 집계됐다.

직전주 조사 대비 국민의힘 지지도는 3.9%포인트 하락했고, 민주당은 3.7%포인트 올랐다. 이에 따라 양당의 지지도 격차는 지난주 3.6%포인트에서 이번주 11.2%포인트로 확대됐다.

차기 대선 집권 세력 선호도 조사에서도 '야권에 의한 정권교체' 의견이 57.1%로, '집권 여당의 정권 연장' 의견(37.8%)을 압도했다. 전주 대비 정권교체론은 3.2%포인트 상승했고, 정권 연장론은 2.6%포인트 하락했다. 두 의견 사이의 차이는 19.3%포인트로 벌어졌다. 격차가 오차범위를 넘어선 건 5주째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5.1%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6.4%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