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산업안전협회-수원상의, 산업재해 예방 협력…"안전이 경쟁력"

입력 2025-03-27 14:58

대한산업안전협회 경기지역본부(본부장 강원석)와 수원상공회의소(회장 김재옥)가 수원 산업현장의 안전 수준 향상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 기관은 지난 20일 ‘산업재해 예방을 통한 지역사회 안전증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현장 중심의 맞춤형 재해예방 활동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경기 남부권 제조업 밀집 지역인 수원에서 산업재해를 줄이고, 기업의 안전 역량을 높이기 위한 민간 주도의 협력 사례로 주목된다. 특히 실무 중심의 안전보건 교육과 위험성 평가, 캠페인 등을 통해 사업장 내 안전관리 체계를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협약식은 수원상공회의소에서 열렸으며, 강원석 대한산업안전협회 경기지역본부장과 원영덕 수원상공회의소 사무처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강 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수원이 ‘안전특례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산업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재옥 수원상의 회장도 “안전은 기업의 지속 가능성과 직결된 요소”라며 “회원사들이 능동적으로 재해를 예방하고 안전문화를 확산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산업계 전반에서 안전관리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안전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부각되는 가운데, 이번 협약은 지역 내 중소·중견기업의 안전관리 수준을 끌어올리는 데 긍정적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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