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3월 26일 11:41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삼정KPMG가 컨설팅 부문의 서비스 라인별 업무 연관성을 고려한 효율적 운영을 위해 분야별 전문 대표 체제로 전환한다.
삼정KPMG는 26일 경영위원회를 열고 컨설팅 부문을 이끌 새 대표로 김진귀 부대표와 신장훈 부대표를 각각 선임했다. 다음달 1일 정식 발령된다.
김진귀 부대표는 디지털, 리스크 컨설팅, 전략 및 ESG 컨설팅 서비스 분야를 담당한다. 신장훈 부대표는 프로세스 혁신(PI)를 포함한 오퍼레이션 컨설팅과 시스템 구축 등 테크놀로지 컨설팅 분야를 총괄한다.
김 부대표는 성균관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 대학원에서 재무관리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2002년 KPMG에 입사해 은행, 보험 등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회계감사, IFRS, 리스크 및 금리체계, ESG 정보공시시스템 자문 등을 제공했다. 국내 IFRS 최초 도입을 자문하며 금융 전문가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KPMG 네덜란드 오피스에서 근무하며 국제적인 감각을 길렀다. 현재 ESG CoE(Center of Excellence)를 함께 이끌고 있다.
신 부대표는 중앙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1993년 KPMG에 입사했다. 유통 및 소비재 산업 분야에서 다양한 기업의 회계감사 및 컨설팅을 수행하며 해당 산업의 전문성을 쌓아왔다. 지지난해부터 ‘밸류업지원센터’도 이끌며 한국거래소의 중견·중소기업 밸류업 컨설팅 자문를 맡았다. 2014년 금융감독원장 표창과 2021년 기획재정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삼정KPMG는 이번 컨설팅 부문 개편을 통해 분야별 전문성을 강화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에서 고객들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감사 부문에서는 본부장 인사가 이뤄졌다. 유통·소비재 산업을 담당하는 CM1 본부장에는 박관종 전무가 선임됐다. 금융 산업을 담당하는 B&F3 본부장에는 김민규 부대표, 전자·정보·통신·미디어 산업을 아우르는 ICE3 본부장에는 강인혜 전무, 제조 산업을 담당하는 IM4 본부장에는 김성배 전무가 각각 선임됐다.
최석철 기자 dols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