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간암 신약을 승인받지 못해 급락했던 HLB그룹주가 24일 장 초반 반등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48분 현재 HLB는 전 거래일보다 4500원(9.68%) 오른 5만1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밖에 HLB제약(16.26%), HLB생명과학(13.02%), HLB테라퓨틱스(9.26%), HLB바이오스텝(6.61%), HLB제넥스(6.53%), HLB파나진(5.9%) 등이 일제히 급등세다.
앞서 지난 20일 HLB는 미 FDA로부터 표적항암제 '리보세라닙'에 대한 보완요청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 보완 요구에 이어 두 번째 도전에서 허가가 불발된 것이다. 이에 21일 HLB 주가는 하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다만 HLB가 5월에 보완 서류를 제출해 이르면 7월 결정이 날 것이라고 밝히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