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폐공사, 지역과 함께하는 벚꽃 페스티벌

입력 2025-03-18 13:12

한국조폐공사 화폐박물관은 올해도 지역과 함께 벚꽃 페스티벌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대전 유성구에 있는 화폐박물관은 주위가 온통 벚꽃이 감싸고 있는 벚꽃 유명지로 알려져 있다.

행사는 지역 주민과 소상공인이 함께하는 축제로 준비했다.

올해로 10회를 맞는 화폐박물관 봄맞이 벚꽃 페스티벌은 환경보호를 위한 재활용 나눔 행사로 준비한 게 특징이다.

제10회 행복장터는 4월 5일, 오후 1~4시 30분까지 화폐박물관 광장에서 열린다.

행복장터에서는 일반 판매자의 옷, 장난감, 신발 등 각종 재사용할 수 있는 물품을 판매하며 조폐공사 임직원의 기증 물품도 판매한다.

또 아름다운가게 대전충청본부와 유성관광두레협의회, 탄동천 협약 기관 등이 체험 부스를 운영하고, 사회적기업, 지역 공방들도 함께 다채로운 체험 행사를 제공한다.

조폐공사는 행사에서 발생한 판매 수익금을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

아울러 화폐박물관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오억원 들어보기’, ‘상평통보(조선의 화폐) 목판 체험’, ‘동전 쌓기’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페이스페인팅과 풍선아트도 무료로 진행한다.

참가자에게는 캘리그래피 감동 글 엽서와 추첨을 통해 캐리커처를 받을 기회를 제공한다.

초청공연으로는 효자 트롯신동으로 활동하고 있는 △트롯가수 ‘김태웅’, △힐링연주그룹 ‘디퓨즈’ △마술쇼 ‘스마일매직’ △대전댄스보컬학원 동아리의 ‘K-POP 댄스’ 등이 펼쳐진다.

행사 참여자는 판매한 수익금 100%를 기부하면 자원봉사 시간 4시간이 인정된다.

또 행운권 추첨을 통해 천 원권 전지 등 푸짐한 상품과 여름방학 중 화폐제조 현장 견학(경북 경산)의 기회도 가질 수 있다.

제10회 행복장터 참가 신청은 박물관 홈페이지에서 18일부터 4월 2일까지 선착순으로 진행하며, 1365 자원봉사 포털시스템을 통해 자원봉사자도 모집한다.

성창훈 한국조폐공사 사장은 “벚꽃과 함께 해마다 개최하는 우리 공사의 ‘벚꽃 페스티벌’이 지역의 대표 축제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며“ 올해도 지역주민과 소상공인이 다 함께 즐거운 나눔과 소통의 자리가 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