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신뢰건설기업 인증 기업인 청산개발(대표 조용태)이 중동 오만에서 2억5000만달러 규모 주거 환경 개선 프로젝트 사업을 수주하는 잭팟을 터뜨렸다.
청산개발은 오만 노블스인베스트먼트인터내셔널그룹(회장 모히바 칼릴)과 소하르 지역 실내외 조경 및 인테리어 등 공사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노블스그룹은 리조트 개발, 항만 건설, 디지털 은행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펼치는 오만 대표 기업이다. 회장은 오만 왕실 공주 신분이다.
노블스그룹은 소하르에 500가구 규모의 고급빌라 마을을 건설 중이다.
청산개발은 이곳에 실내외 조경 및 인테리어 공사를 할 예정이다.
양측은 현지 공사를 원활히 할 수 있도록 현장 허가 및 지사 설립, 건설 면허 발급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청산개발 측은 이달 안에 오만 현지에 지사를 설립하고 공사 참여 인력 확보 및 자제 수급을 위한 실무 작업에 돌입한다.
모히바 칼릴 노블스 그룹 회장과 압둘라 무바락 사이드 알 함다니 오만 술탄국 왕자 등은 충남 계룡시에 있는 청산개발을 직접 방문하고 사업 타당성 여부를 직접 확인하기도 했다.
조용태 청산개발 대표는 “국내 건설경기 침체 속에서 해외 진출을 모색하던 중 스위스 수소에너지 기업인 WPPEI의 한국 대표인 심혁보 의장이 많은 도움을 줬다”며 “공사를 차질없이 진행해 중동국가 진출의 교두보로 삼겠다”고 말했다.
계룡=임호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