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은 7일 서울중앙지법이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 취소 청구를 받아들이자 정진석 대통령 실장 주재로 긴급 수석비서관 회의를 개최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석방돼 한남동 관저로 복귀할 경우 구속 상태에서 발생한 현안을 포함한 보고와 향후 대응책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공식 입장은 내놓지 않은 채 사태 추이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는 구속 상태가 부당하다고 주장하며 윤 대통령이 낸 구속 취소 청구를 받아들였다.
앞서 윤 대통령 측은 지난달 4일 법원에 구속 취소를 청구했고, 재판부는 지난달 20일 심문기일을 진행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