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마지막 '탄핵 찬반 집회'…주말 서울 도심 총집결

입력 2025-03-07 11:01
수정 2025-03-07 11:10

윤석열 탄핵 심판 선고를 앞둔 토요일인 8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거나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린다. 윤 대통령 탄핵 심판이 내주 열릴 것으로 관측돼 마지막 주말 집회가 될 수 있을 전망이다.

서울경찰청은 8일 오후 사직로 일대에서 ‘윤석열 즉각 퇴진·사회 대개혁 비상행동’ 등 탄핵 찬성 단체가 집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집회 종료 이후에는 종로길을 이용해 비원교차로까지 행진할 예정이다.

자유통일당 등 윤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단체는 세종대로 일대에서 집회를 연 뒤 을지로를 거쳐 헌법재판소 앞 재동교차로까지 행진을 이어간다. 여의도권역에서는 또 다른 탄핵 반대 단체 세이브코리아가 여의대로에서 대규모 집회와 행진을 개최한다. 자유통일당과 세이브코리아가 신고한 집회 규모는 각각 5만명, 3만명이다.

이번 집회는 윤 대통령 탄핵심판 결과를 앞둔 마지막 주말 집회가 될 가능성이 크다. 이르면 다음주 윤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선고가 내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은 집회·행진 구간 주변에 가변차로를 운영하고 교통경찰 220여명을 배치해 차량 우회 등 교통 관리를 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가급적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부득이 차량을 이용할 경우 교통정보를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류병화 기자 hwahw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