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청이 6일(현지시간) 폐렴으로 입원 중인 프란치스코 교황의 목소리를 녹음해 공개했다. 녹음된 메시지는 이날 성 베드로 광장에서 교황의 회복을 기원하는 기도가 시작될 때 나왔다.
AFP 통신에 따르면 녹음된 메시지에서 교황은 스페인어로 "광장에서 저의 건강을 위해 기도해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저는 이곳에서 여러분과 함께하겠다"라며 "신의 가호와 성모 마리아의 보호가 여러분과 함께하길 기원한다.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교황은 지난달 14일 심각한 호흡기 질환으로 입원해 '이중 폐렴' 진단을 받고 3주째 입원 중이다. 즉위 후 최장기간 입원이다.
교황은 호흡 곤란으로 병세가 악화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교황청은 이날 교황이 안정된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호흡 곤란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