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폐광지역개발기금 운용계획 및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2025년 폐광지역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폐광지역진흥지구로 지정된 7개 시군(태백, 삼척, 영월, 정선, 보령, 문경, 화순)을 대상으로, 경제 활성화 및 주민 생활 개선을 목표로 추진한다.
올해 폐광지역개발기금 예산은 총 2896억원으로, 112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분야별로는 △대체 산업 육성 9건(115억원) △교육문화 및 예술 진흥 2건(5억원) △관광 진흥 17건(1498억원) △폐광지역 7개 시군 자체 사업 84건(1278억원) 등이다.
사업비는 이달부터 폐광지역개발기금 시군 분을 1차로 교부하고, 4∼5월에는 강원랜드 결산에 따른 기금 징수액이 확정되는 대로 사업비 조정 등 기금 사용계획을 변경해 시군별로 배분할 예정이다.
손창환 강원도 글로벌본부장은 “폐광지역 특성을 반영한 대체 산업을 발굴하고,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구체적인 사업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춘천=임호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