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韓 알래스카 가스관사업 참여희망"…철강·강관주 '불기둥'

입력 2025-03-05 13:07
수정 2025-03-07 09:25

한국 기업이 미국 알래스카주(州)의 천연가스(LNG) 파이프라인 건설 프로젝트에 참여를 희망하고 있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에 국내 증시에서 철강·강관주(株)가 일제히 급등했다.

5일 오후 1시 현재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전일 대비 7600원(14.37%) 오른 6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도 11.11% 뛴 3만9500원을 기록 중이다. 동양철관은 상한가로 치솟았다.

이밖에 하이스틸(27.85%), 넥스틸(17.54%), 문배철강(14.77%), 휴스틸(12.86%) 등의 주가가 뛰어올랐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화성밸브(29.89%), 대동스틸(16.59%) 등이 폭등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미 의회 상·하원 합동 연설에서 "우리 정부는 알래스카주에 세계 최대 규모의 LNG 파이프라인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일본, 한국을 비롯한 다른 나라들이 파트너가 되기를 희망하고 있고 그 나라들이 수조 달러를 투자할 예정(spent by them)"이라고 했다.

알래스카 석유·천연가스 개발 프로젝트는 트럼프의 핵심 사업으로 한·미가 협력 가능한 분야로 꼽힌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최근 미국을 방문해 이 사업을 포함하는 미국과의 실무협의체를 구축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