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인협회는 4일 광주에서 첫 소상공인 경영 자문 상담회 ‘찾아가는 소망버스’(사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광주시청에서 열린 상담회에는 현대자동차·기아 협력사인 현대하이텍을 비롯한 중소기업 33곳과 소상공인 7곳의 대표와 임직원이 참석했다. 이들은 기술, 생산, 해외 진출, 스마트 공장 고도화, 생산관리시스템(MES)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담과 컨설팅을 받았다. 멘토로 참여한 심현성 자문위원(전 현대차 이사), 손한규 자문위원(전 기아 미국 판매법인장)은 “기업 현장에서 쌓은 노하우와 경험을 전수해 지역 발전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한경협은 지난해 10월 광주시 및 KB금융그룹과 소상공인 육아 응원 업무협약을 맺고 소상공인에게 경영 자문을 제공하기로 했다. 김창범 한경협 부회장은 “광주에서 시작한 소망버스를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의명 기자 uimy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