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아이티, 최신 안드로이드 OS 15 탑재…인터랙티브 화이트보드 출시

입력 2025-03-04 16:06
수정 2025-03-04 16:32

현대아이티(대표 장제만)는 2013년 설립 이후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인터랙티브 화이트보드, 영상정보디스플레이 장치, 발광다이오드(LED) 안내 전광판을 주력으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국내 첨단 산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에 선두 주자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회사는 자체 개발로 특허를 받은 ‘밝기 제어를 통해 소비전력을 줄인 인터랙티브 화이트보드’로 성능인증, 녹색기술제품인증 등을 받아 조달 우수제품으로 지정 받았을 만큼 친환경 관련 기술이 뛰어나다. 녹색기술제품인증 제도는 환경친화적이고 에너지 효율성이 높은 기술을 인증하는 제도다. 정부는 이를 통해 기업들이 지속이 가능한 기술 개발을 장려하고, 환경 보호와 에너지 절감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대아이티는 이러한 친환경 기술을 모든 제품에 적용해 생산하고 있다.

현대아이티는 이러한 친환경 기술이 적용된 최신 사양의 인터랙티브 화이트보드인 ‘HDJN’시리즈를 출시한다. HDJN 시리즈는 구글의 기업용 기기 라이선스 계약(EDLA) 인증, 최신 안드로이드 OS 15 탑재, 보안 및 프라이버시 보호 기능 강화, 멀티태스킹 성능 등을 받으며 크게 향상됐다. 그뿐만 아니라 Q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옵티컬 본딩 기술을 적용해 최고의 화질을 구현한다. 하드웨어 스펙 또한 옥타코어 CPU, 32GB RAM, 512GB 저장공간 등 최고 사양을 갖췄다. 이 제품은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2025에 전시해 관람객들이 직접 사용해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현대아이티는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ESG 경영을 실천하면서 에너지 절감과 환경 보호를 목표로 다양한 기술 혁신을 추구하고 있다. 또 모든 임직원에게 다양한 복지 제도를 통해 건강한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도록 지원해 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가족친화기업으로 선정돼 사회적기업으로서의 리더 역할을 다하고 있다. 가족친화기업 인증은 여성가족부가 근로자의 일과 생활의 균형을 지원하기 위해 가족 친화 경영체제를 구축한 회사를 인증하는 제도다. 자녀 출산 및 양육 지원, 가족 친화적 직장 문화 조성 등 다양한 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 및 공공기관에 부여하고 있다.

서울에 본사를 둔 현대아이티는 지금까지 디스플레이 전문기업으로 지속 성장해 왔다. 국내 민·관·군 공급뿐만 아니라 미국, 프랑스, 일본 등 세계 30여 개국에 각종 디스플레이 제품 수출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연 매출 547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65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70명의 임직원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경상북도 김천에 소재한 5000평 규모의 생산 공장 및 자체 연구소에서 인터랙티브 화이트보드, 영상정보디스플레이 장치, LED 안내전광판 등 차세대 핵심 디스플레이 제품을 직접 개발 및 생산하고 있다.

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