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6일 대학 총학생회 공동포럼에 참석해 강연한다. 한 전 대표를 초청한 '2025 대학생시국포럼'은 "내부 회의를 통해 가장 이야기를 듣고 싶은 정치인으로 선정됐다"고 했다.
3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 전 대표는 오는 6일 서울 신촌 인근에서 '한동훈과의 대화-대한민국, 그리고 미래세대'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2025 대학생시국포럼이 주최하는 행사로, 이 단체는 연세대, 고대, 서강대, 한국외대, KAIST, POSTECH, GIST, UNIST, DGIST 등 9개 대학의 총학생회가 연합해 구성다. 이 단체는 첫 번째 강연자로 한 전 대표를 초청했다.
한 전 대표는 약 20분간 강연한 후, 사전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후 현장의 일문일답이 진행된다. 이후 한 전 대표는 각 대학의 대표자들, 참석한 의원들과 함께 '닭갈비 오찬'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일반인 출입이 제한된다. 다만 2025 대학생시국포럼 소속 대학생 중 사전 신청자가 우선 입장하게 되지만, 대학 학생증을 소지한 이들도 입장할 수 있다.
친한(친한동훈)계 관계자는 "대학생들이 직접 한 전 대표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 초청한 것이 고무적"이라며 "총학생회 연합인 만큼 더욱 진솔한 청년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했다. 한 전 대표는 이후 다른 지역을 방문해 비슷한 형식의 강연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주연 기자 grumpy_ca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