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와 북구가 이달부터 모바일 스탬프 투어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동구는 3월부터 11월까지 주요 관광지 65개 지점을 5개 권역으로 나눠 모바일 스탬프 투어를 운영한다.
투어 지점은 방어진권(11개소), 대왕암·일산동권(17개소), 염포산·화정권(9개소), 바드래·명덕마을권(17개소), 남목주전권(11개소) 등이다.
권역별로 지정된 장소 중 절반 이상 방문해 스탬프를 획득하면 된다.
5개 권역 중 최소 1개 권역에서 스탬프 획득 미션을 완료하면 선착순 450명에게 기념품이 지급된다.
2개 이상의 권역에서 미션을 수행하더라도, 기념품은 1인 1회까지 지급된다.
상시 운영 투어 외에 계절에 맞춰 4월 봄꽃 투어, 5∼6월 주전 해안둘레길 투어, 7∼8월 꽃바위 바다소리길 투어, 9∼10월 시장 투어 등이 열린다.
북구도 9월까지 모바일 스탬프 투어를 운영한다.
먼저 3∼4월엔 북구 도심을 조망할 수 있는 7개 산을 이르는 '일곱만디' 투어를 진행한다.
무룡산, 동대산, 천마산, 우가산, 호암만디, 동축산, 기령 등 7개 산에서 각각 스탬프를 획득하면 추첨을 통해 한 달에 100명씩 총 200명에게 기념품을 지급한다.
이어 5∼9월엔 해안, 자연, 역사 등 테마별로 구성한 관광지를 중심으로 '북구 트래블로드 코스' 투어를 한다.
미션 완료자 중 매월 40명을 추첨해 총 200명에게 기념품을 지급한다.
투어 참여를 원하는 주민·관광객은 '스탬프 투어' 모바일 앱에 접속해 원하는 지자체를 선택한 뒤 인증장소에 방문하면 된다.
코스별 스탬프 획득 미션을 완료한 뒤 앱에서 선물 신청 및 후기 등록을 하면 기념품을 지급받을 수 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