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주택도시공사, 개성있는 아파트 조성 위해 '디자인 특화' 보고회 개최

입력 2025-02-27 16:48
수정 2025-02-27 16:49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획일적인 설계에서 탈피해 동별로 개성 있는 아파트 조성을 목표로 디자인 특화에 착수했다.

디자인 특화 아파트의 시작은 광명학온지구 3개 블록 총 2666가구 공동주택이 대상이다.

이를 위해 GH는 공공건축가 2명을 위촉하고 민간사업자가 제안한 GH 신진건축가 7명과 함께 공동주택 특화설계를 시작했다.

이번 특화 설계자문회의 대상단지는 광명학온 S1블록 1353가구, S2블록 374가구, S3블록 939가구 등으로 동별로 디자인을 특화해 사업계획 승인 등 인허가 절차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에 위촉된 공공건축가는 GH가 시행하는 공동주택 설계과정에서 설계조정과 자문을 담당하고 신진건축가는 설계 실무를 수행한다.

한편 신진건축가 참여는 민간사업자 공모 시 평가항목에 반영된 사항으로, S1 블록은 지에스건설 컨소시엄이, S2?S3블록은 금호건설 컨소시엄이 사업자로 선정됐다.

김세용 GH 사장은 “기존 아파트의 단조롭고 획일적인 설계에서 벗어나 건축사들의 고유한 디자인이 반영된 GH만의 공동주택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수원=윤상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