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 장르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밀키 바닐라 엔젤'(밀바엔)이란 별명으로 불리는 배우 이준혁이 커피 프랜차이즈 엔제리너스의 모델로 선정됐다.
27일 이준혁 소속사 측은 "'나의 완벽한 비서'를 통해 부드럽고 스윗한 이미지로 대중의 사랑을 한몸에 받은 이준혁이 롯데GRS의 커피 프랜차이즈 '엔제리너스' 모델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준혁의 팬들이 지어준 애칭인 '밀키 바닐라 엔젤'이 '엔제리너스(ANGELINUS)' 브랜드명의 '엔젤(ANGEL)'로 공통 접점을 담고 있어 완벽한 매칭으로 눈길을 끈다.
엔제리너스는 이준혁의 모델 선정을 기념해 다가오는 이준혁의 생일인 3월 13일에 맞춰 '밀키 바닐라 엔젤' 신 메뉴 라인업을 전국 엔제리너스 매장에 출시한다.
롯데GRS 관계자는 "엔제리너스의 커피의 풍미, 감성적인 공간이 제공하는 브랜드 이미지와 이준혁 배우의 이미지가 부합해 브랜드 모델로 선정했다"며 "다양한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모델과의 시너지 창출로 고객 만족 및 소통 강화에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1984년생인 이준혁은 2007년 타이푼 뮤직비디오를 통해 데뷔한 후 드라마 '조강지처클럽', '수상한 삼형제'로 대중의 눈도장을 받았다. 이후 '시티홀', '나는 전설이다', '시티헌터', '시크릿 가든', '적도의 남자' 등을 통해 주조연으로 활약했고 2017년 '비밀의 숲' 서동재 역할로 재조명 받았다.
영화 '범죄도시3'에서 빌런 주성철 역을 맡아 천만 관객을 모으는 데 일조했고, 최근 종영한 '나의 완벽한 비서'를 통해 다정한 싱글 대디 비서 유은호 역으로 안방극장을 설레게 만들었다. '열일'을 이어가고 있는 이준혁은 올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광장',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제) 공개를 앞두고 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