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작년 거래액 '역대 최대'…전년 대비 23% 증가한 55조

입력 2025-02-25 17:25
수정 2025-02-26 05:50
국내 e커머스업계 1위 쿠팡의 작년 거래액이 55조원을 넘어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모바일 시장조사 업체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지난해 쿠팡의 결제 추정액은 55조861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44조5731억원) 대비 23.6% 늘어난 규모다. 쿠팡 결제액은 2021년 33조1364억원, 2022년 38조6575억원으로 매년 10~20%대 증가했다. 와이즈앱·리테일의 결제 추정액은 만 20세 이상 개인이 신용카드, 체크카드 등으로 결제한 금액을 표본 조사해 산출한다.

배달 앱인 쿠팡이츠도 역대 최대 결제액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쿠팡이츠 결제 추정액은 전년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한 5조1085억원을 기록했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