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리사, 美 아카데미 무대 오른다…K팝 가수 최초

입력 2025-02-25 09:47
수정 2025-02-25 09:48

그룹 블랙핑크 멤버 리사가 K팝 가수 최초로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축하공연을 펼친다.

25일(한국시간) 아카데미 발표에 따르면 리사는 오는 3월 3일 열리는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도자 캣, 레이와 함께 축하무대에 오른다.

K팝 가수가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공연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태국 출신인 리사는 K팝 그룹 블랙핑크로 스타덤에 올랐고, 현재는 솔로로 활약 중이다. 오는 28일 첫 솔로 정규 앨범 '얼터 에고(Alter Ego)'를 발매하고, 올해 블랙핑크의 컴백과 월드투어 개최도 예정돼 있다.

앞서 리사는 도자 캣, 레이와 협업해 싱글 '본 어게인(Born Again)'을 발매했다. '본 어게인'은 정규 앨범 '얼터 에고'의 선공개곡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 69위, 영국 오피셜 '톱 100' 13위 등의 성적을 냈다. 아직까지 세 사람이 오프라인에서 무대를 선보인 적은 없기 때문에 이번 아카데미 무대에 글로벌 팬들의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이 밖에도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영화 '위키드'에서 활약한 신시아 에리보(엘파바 역)와 아리아나 그란데(글린다 역)도 축하공연을 선보인다. 이들은 각각 여우주연상과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랐다.

아카데미 시상식은 오는 3월 3일 오전 9시(현지시각 2일 오후 7시)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열린다. 올해 아카데미 최다 부문 후보작은 13개 부문에 지명된 자크 오디아르 감독의 '에밀리아 페레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