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TV 풀렸는데 무슨 일…'서브스턴스' 50만 돌파의 기적

입력 2025-02-24 17:46
수정 2025-02-24 17:52

데미 무어 주연의 영화 '서브스턴스'가 누적 관객 수 50만 명을 돌파했다. IPTV로도 볼 수 있는 이 영화는 꾸준히 극장에서 인기를 끌며 끝날 줄 모르는 흥행 기록을 쏟아내고 있다.

24일 영화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2일 '서브스턴스'는 누적관객수 50만 명을 넘었다. 개봉 74일 만의 일이다.

이 작품은 현재 IPTV에 공개되어 극장 프리미엄도 사라진 상태지만, 75일째인 23일까지 일 평균 상영관수 255개, 상영횟수 1개관 당 1.25회임에도 좌석판매율은 통산 14.5%를 기록할 정도로 평일과 주말할 것 없이 좌석을 채우며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특히 1월 13일 이후 42일간 박스오피스 10위권을 벗어난 적이 없었다.

역대 국내 개봉한 청소년관람불가 등급 독립예술영화 영화 중 50만 관객을 돌파한 작품은 '색, 계', '황후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서브스턴스' 4편에 불과하다.

호재는 또 올 것으로 보인다. '서브스턴스'는 오는 3월 2일(현지시간) LA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열리는 제97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감독상, 여우주연상, 각본상, 분장상까지 주요 5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45년 연기 인생 최초로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유력 후보로 올라선 데미 무어가 아카데미 트로피를 거머쥘 경우, 최종 스코어가 어디까지 이어질 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