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arte필하모닉의 말러 교향곡 제3번은 여러 현악기의 빠르고 현란한 리듬과 묵직한 관악 및 팀파니, 큰 북의 소리가 웅장함을 더해 소리 하나하나가 아름답고 멋졌다. 인터미션 없이 교향곡만으로도 풍성하고 장엄한 느낌을 온전히 느낄 수 있어서 신기하고 놀라웠다. 어린 학생 합창단과 여성 합창단, 성악가가 함께하는 악장에서는 희로애락이 다 드러났다. - 아르떼 회원 ‘예술애호가’ 티켓 이벤트 : 국립심포니 실내악 시리즈
쇼스타코비치 서거 50주기 기념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실내악 시리즈 1’이 27일 서울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린다. 피아니스트 김종윤이 협연한다. 24일까지 아르떼 사이트에서 신청하면 5명을 뽑아 R석 2장씩을 증정한다. 당첨자 발표는 25일
arte.co.kr에서 각종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습니다. 꼭 읽어야 할 칼럼● 삐삐를 탄생시킨 자유로운 영혼
작가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은 삐삐 롱스타킹을 통해 자유롭고 독창적인 여성상을 제시해 어린이 문학에 혁신을 불러왔다. 전직 스파이이자 미혼모로서 사회적 편견과 맞서 싸운 그의 삶은 작품에도 반영됐다. ‘삐삐 롱스타킹’은 어른들에게도 세상의 부조리에 굴복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 길리북스 대표 박효진의 ‘이상한 나라의 그림책’
● 가우디의 첫 작품
가우디의 첫 작품인 레이알광장의 가로등은 1878년 공모전을 통해 제작됐다. 가로등에는 카탈루냐의 정체성을 담고자 한 그의 의도가 반영돼 있다. 맨 꼭대기의 날개 달린 투구는 상업과 번영의 신 메르쿠리우스를 상징하며, 카탈루냐가 다시 번성해 예전의 명성을 되찾기를 바랐다. - 작가 유승준의 ‘내 인생의 가우디’ 꼭 봐야 할 공연·전시● 음악 - 크리스티안 게르하허
바리톤 크리스티안 게르하허의 첫 내한공연이 오는 3월 9일 경기 성남아트센터에서 열린다. 피아니스트 게롤트 후버와 함께 슈만의 가곡들을 선보인다.
● 연극 - 로미오 앤 줄리
‘로미오 앤 줄리’가 3월 16일까지 서울 예스24아트원 2관에서 공연한다. ‘킬롤로지’ 작가 게리 오웬의 신작으로 싱글 대디 소년 로미와 소녀 줄리의 이야기다.
● 전시 - 침묵, 그 고요한 외침
‘침묵, 그 고요한 외침’이 6월 22일까지 경기 양평 이함캠퍼스에서 열린다. 은유적이고 혁신적인 포스터를 그려낸 폴란드 포스터학파의 대표 작품들을 선보인다.